제주 해상서 조업 중이던 60대 선원 실종

입력 2019-03-06 09:41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6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뉴시스 제공)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6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 50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13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 선적 안강망 어선 M호(89t·승선원 12명)에서 선원 장모(65)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실종 선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M호 선장 A씨는 같은 날 오후 8시40분쯤 해상에 투망을 하기 위해 선원호출 벨을 눌렀으나 장씨가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장씨가 사라진 인근 해상에서 함께 조업 중이던 선단어선 4척과 관공선 1척에도 수색 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 예상 지점을 중심으로 표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해 민간 및 관공선과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