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7)이 소속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71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잘 지켜 1대 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4-0, 2연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오른 건 2010~2011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
전반은 일방적인 도르트문트의 흐름이었지만 토트넘은 수비를 5명으로 늘리는 5-4-1전술 형태로 변경하며 방어했다. 후반 시작 4분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문 빈 곳을 노려 도르트문트의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9일 자정 사우샘프턴과 리그 30라운드를 치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