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전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다시 한번 사기 혐의로 논란이 일었다.
5일 오전 SBS funE의 보도에 따르면, 사업가 서모씨는 “왕진진이 지난해 3월 사업자금 3000만원을 ‘일주일만 쓰겠다’며 빌려간 뒤 1년째 갚지 않고 있다”며 그를 사기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했다.
서씨는 “왕진진은 자신을 파라다이스 전낙원 회장의 아들이며, 5000억원대 도자기 사업을 하는 재력가라고 속이고 접근했다”라며 “돈을 돌려달라고 할 때마다 갖가지 핑계를 대며 미뤘고, 곧 돈을 줄 것처럼 하면서 도자기를 가져오겠다며 수시로 돈을 요구해왔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씨는 외제차량 횡령 혐의로 왕진진을 고소한 바 있다. 왕진진은 서씨의 차량을 수리해주겠다며 빌려가 이를 담보로 5000만원을 빌리고 차량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해당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왕진진은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왕진진은 2017년 12월 낸시랭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후 왕진진은 유흥업소에서 직원에게 욕설하는 등의 싸움에 휘말려 논란이 됐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김도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