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5일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다짐 결의대회를 하고 출근길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각 공장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직책 주임들의 모임인 ‘주임 커뮤니티’ 주도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캠페인에 앞서 안전다짐 결의문을 제창하고 안전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어 플래카드와 어깨띠를 매고 100% 표준준수, 모든 작업 TBM 100% 실시, 10대 안전철칙 준수 등 안전 구호를 외쳤다.
100% 표준준수란 모든 작업에 지킬 수 있는 완벽한 표준과 실행 기준을 정해 전 직원이 사소한 표준까지도 100% 정확하게 지켜나가는 활동을 뜻한다.
TBM(Tool Box Meeting)은 현장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 요인을 작업 전에 참여 작업자들이 함께 찾아내고 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안전 캠페인은 3월 한 달간 6번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신세광 주임 커뮤니티 회장은 “현장 최일선 직책자인 우리가 안전을 강조하고, 안전을 책임지지 않으면 제철소의 안전은 없다는 생각으로 제철소 주임들의 의견을 모아 자발적으로 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