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6일부터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선제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에 나선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 핵심 3대 현장인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생활주변 대기배출업소 378곳과 폐기물 불법소각 현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공사장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와 조치 이행여부, 대기배출업소의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농어촌지역 폐비닐 및 생활쓰레기 소각, 건설공사장 등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이다.
시는 위반사항에 대해 사법조치 및 행정처분 등 관련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법 위반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영화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및 생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점검도 중요하지만, 업체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