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

입력 2019-03-05 16:31
5일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경북 포항 형산에서 바라본 효곡동 일대와 형산강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6일부터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선제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에 나선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 핵심 3대 현장인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생활주변 대기배출업소 378곳과 폐기물 불법소각 현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공사장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와 조치 이행여부, 대기배출업소의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농어촌지역 폐비닐 및 생활쓰레기 소각, 건설공사장 등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이다.

시는 위반사항에 대해 사법조치 및 행정처분 등 관련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법 위반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영화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및 생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점검도 중요하지만, 업체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