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민선 7기 출범 후 공약사업 이행률 48.9%

입력 2019-03-05 16:03
전남 여수시는 5일 민선 7기 출범 후 현재까지 48.9%의 공약사업 이행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여수시장 공약사업은 ▲시민공감 감동시정 9건 ▲균형 있는 상생경제 24건 ▲사람중심 나눔 복지 13건 ▲품격 있는 문화관광 27건 ▲살기 좋은 정주환경 20건으로 총 5개 분야 93건이다.

공약은 민선7기 출범 후 8개월간 11개 사업을 마쳐 공약 이행률 48.9%를 기록했으며 공약 총사업비는 5조7910억원으로 이 중 6689억원을 지출해 집행률 11.6%를 보이고 있다.

시는 현재 69건에 대한 사업을 정상 추진 중이며, 13개 사업은 조례 개정, 위원회 구성 등을 거쳐 상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권오봉 시장은 "공약 사업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사업추진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약 대부분이 국비와 민간투자가 필요한 중장기 사업이므로 관련 부처·투자기업 동향 파악과 행정절차 준비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공약 이행을 위해 올해 초 공약사항 관리예규를 제정한 바 있다. 앞으로 공약이행 상황은 분기별로 점검해 시민과 공유하고, 연말에는 종합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