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5일 제주관광정보 공식 웹사이트인 ‘비짓제주’에 중국어 번체, 말레이시아어 등 다국어 서비스 확대와 여행공유 사이트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비짓제주’는 국내 및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제주의 대표 관광정보 사이트다.
지난해의 경우 ‘비짓제주’ 방문자는 338만명으로 이 가운데 해외 언어권 방문자가 약 25%를 차지했다. 제주여행공유 사이트는 2016년부터 약 5만여 건의 관광객이 업로드한 제주여행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이번에 개편된 비짓제주 사이트에서는 홍콩·대만 관광객과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번체서비스와 말레이시아어 서비스가 새롭게 제공됐다.
또 국내관광객이 여행사진을 공유하는 제주여행공유 사이트는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지도(지역)기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사이트 개선을 시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비짓제주 플랫폼의 언어권 확대로 대만·홍콩·말레이시아 등 시장다변화 및 해외 개별관광객 유치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관광 콘텐츠 홍보를 강화하고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공유 사이트를 활성화해 양질의 제주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