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재(61) 제8대 대전 배재대 총장이 5일 취임예배를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5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날 취임예배는 곽명근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과 이민열 배재학당 총동창회장, 송희영 배재대 총동창회장, 학생 및 교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취임예배에서 배재 부흥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학생 성공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구성원 소통에 주력하겠다”며 “학사 운영과 연구 환경, 행정 효율화가 보장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의융합인재 배양’이라는 비전 아래 배재대를 중부권 최고의 교육중심 대학을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창의융합 교육 선도를 위해 전공의 벽을 허물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다고도 다짐했다.
1980년 경희대를 졸업한 김 총장은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미국 콜로라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이후 1989년 배재대 전자상거래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국제통상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 총장은 이날 취임예배가 종료된 뒤 국내 최대 규모 손해사정회사인 ㈜국제손해사정과 취업약정을 체결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