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묵상] 주님의 마음

입력 2019-03-06 01:03

"아빠 안아줘요"
"응 이리 와"

아이를 안아줬더니
꾸벅꾸벅하더니
금방 잠이 들었다.

잠든 아이가
마냥 이쁘다.

힘들어도
내려놓고 싶지 않았다.

그냥
이 모든 게
참 좋았다.

임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