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까지 붉게 물든 대한민국 서부… 오늘도 미세먼지 심각

입력 2019-03-05 07:32 수정 2019-03-05 07:33


오늘(5일)도 미세먼지가 기승이다. 연속 5일째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시민들에게 “오늘 01시 서울지역 초미세먼지(PM-2.5) 경보 발령(됐다). 어린이, 노약자 등은 실외활동 금지, 마스크 착용 바란다”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날 경보 발령을 포함해 서울·인천·경기 등에서는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5일 연속 시행됐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오전 7시 현재 서울 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PM-10)도 전 지역에서 ‘나쁨’ 상태로 시는 미세먼지에 대해서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부 실시간 미세먼지 예보 사이트인 에어코리아에서 제공한 대기 환경 지도는 서해와 맞닿은 대부분 지역이 ‘매우 나쁨’을 나타내는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서울시는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실외 활동이나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