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에 야시장이 들어선다.
4일 포항시는 중앙상가상인회와 함께 올해 6월 개장을 목표로 육거리에서 북포항우체국에 이르는 중앙상사 실개천거리에 ‘영일만친구 야시장’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전통시장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10억원(국비 5억원, 도비 1억원, 시비 4억원)을 들여 기반시설과 판매대 4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4일부터 22일까지 먹거리와 상품판매·체험 분야로 나눠 운영자 모집에 나섰다.
거주지와 관계없이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품평회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운영자로 선정되면 재심사를 거쳐 최대 3년간 장사할 수 있으며 전기·청소요금만 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공고,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전통시장팀(054-270-2435)으로 하면 된다.
한보근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명소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