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 도박으로 입건

입력 2019-03-04 18:53

현직 경북도의원이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4일 주민들과 카드 도박을 한 혐의로 현 경북도의원 A씨(59)와 주민 등 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7시쯤부터 2시간여 동안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건설사 사무실에서 판돈 562만원을 걸고 속칭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이들이 도박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에서 현금 562만원과 카드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