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00세인 복지정책’ 시행…수당·생일케이크·장제비 지급

입력 2019-03-04 18:20

경기도 고양시는 100세 이상 초고령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2013년부터 다양한 ‘100세인 복지정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00세 복지정책으로 1년 이상 고양시에 거주한 100세 이상 노인에게 월 5만원 수당을 지급하고, 생일에는 2만5000원 상당의 케이크를 전달, 사망 시에는 장제비 1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양시에는 96명의 100세 이상 노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100세 이상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고령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새로운 정책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100세 이상 노인 복지 플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