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첫 해외 순방국은?

입력 2019-03-04 17:40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6박 7일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다. 올해 첫 해외 순방 일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파트너 국가들”이라며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각 방문국과 양자 차원의 실질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10일부터 12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해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다.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브루나이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압둘라 국왕, 마하티르 총리와 만나 내년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협력 관계의 발전을 평가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시하모니 국왕과 훈센 총리를 만난다. 양 정상은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 대변인은 “이번 순방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축인 아세안과 함께 올 하반기 추진 중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