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통해 청년 창업 지원

입력 2019-03-04 16:27 수정 2019-03-04 18:11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에 참여한 예비창업자가 자신의 창업아이템 개발 및 사업계획에 대해 포스코인재창조원장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4일 예비창업자 또는 1년 미만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만 49세 이하 창업 아이템 보유자를 대상으로 연간 4차수 100명(차수당 25명)을 선발해 포항·광양에서 합숙 교육으로 진행한다.

4일부터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숙식비 및 교육비 전액이 무료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초기 창업자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해 창업아이디어 구체화, 시장성 검증 등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前 단계부터 지원한다.

포스코는 예비창업자가 보유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과 시장성을 검증하는 기법을 적용해보고 창업실무 지식을 습득하는 全 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수료자는 포스코가 설립할 벤처 밸리에 창업 아이디어를 제출해 사업성 적격심사 통과 시 사무공간과 입주정착금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심사를 통해 P-펀드(포항지역 전용 펀드)투자 유치도 가능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인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청년AI·Big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통해 5년간 총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하며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상세한 안내는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