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무예마스터십 GAISF 공식 후원

입력 2019-03-04 15:55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국제스포츠기구인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의 공식 후원대회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GAISF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109개 회원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스포츠연맹 연합체다.

그동안 WMC는 GAISF 회장·부회장 등을 만나 세계무예마스터십 후원을 논의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와 국제스포츠계에서 차지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지위를 높이기 위해서다. 그 결과 GAISF로부터 후원을 끌어내 명칭과 로고 등을 활용, 대회를 홍보할 수 있게 됐다.

WMC는 GAISF의 공식 후원으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세계무예올림픽으로서 공신력 확보 등 국제적 인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WMC가 국제스포츠기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WMC는 GAISF 준회원 가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MC는 지난해 10월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준회원 가입 승인 여부는 오는 5월 결정된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이재영 사무총장은 “충주마스터십은 GAISF 후원이 확정돼 종목별 국제연맹의 관심도가 높아져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며 “대회 규모와 질적 수준도 한 단계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린다. 100개국 4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는 국제무예, 액션 영화제, WMC 컨벤션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개최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