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GTX-A’ 민간투자사업 노반공사 용역 발주

입력 2019-03-04 14:19

한국철도시설공단이 4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노반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을 발주한다.

총사업비 2조9017억 원이 투입되는 GTX-A노선은 지하 40m 대심도에서 총 85.1㎞ 구간을 시속 200㎞(설계속도)로 운행하는 신개념 철도교통수단이다.

철도공단은 민간사업자가 시행하는 GTX-A노선의 설계·시공에 대한 건설사업관리 기술자를 직접 선정해 사업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터널 45.070㎞, 환기구 27개소, 정거장 5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 등 1조3290억원 규모의 노반공사 사업관리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800억원 규모의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순차적으로 발주한다.

전희광 철도공단 건설본부장은 “GTX-A 노선은 수도권지역의 만성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으며, 수도권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혁명을 가져올 새로운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계획기간 내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