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구단 직원들이 스프링캠프가 차려져 있는 일본 오키나와 현지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 운영팀 소속 직원이 지난달 18일 동료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일본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오키나와 현지 경찰서에서 3일 동안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구단은 해당 직원을 곧바로 귀국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선수가 아닌 프런트 직원이어서 KBO에 별도로 보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8일은 LG 트윈스 일부 선수들의 호주 현지 카지노 출입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던 시점이어서 삼성 직원의 음주 운전 사실도 상당한 파장을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