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7시30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인계로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연기를 흡입한 주민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숨진 사람은 81세 남자 노인”이라며 “원룸이 비좁아 소방관 1명이 들어가면 들어갈 자리가 없을 정도여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 전했다.
수원남부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반지하를 포함 총 4층 건물 중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말했다.
수원=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수원 영통구 비좁은 원룸에서 화재 80대 노인 사망, 2명 연기흡입
입력 2019-03-03 22:14 수정 2019-03-03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