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손석희 반박할 녹취 파일 제출했다” 경찰서 나와 한 말 (영상)

입력 2019-03-03 17:59
1일 오전 마포경찰서에 출석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손석희(63) JTBC 사장을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전직 기자 김웅(49)씨가 19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후 “모든 의혹이 완벽히 소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일 오전 1시40분쯤 서울 마포경찰서를 변호인 2명과 함께 나서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오전 6시52분쯤 경찰서에 출석한 그는 약 1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손 사장에 대한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등 혐의 고소인이자 공갈미수·협박 등 혐의의 피고소인 신분이다.

이날 김씨 대신 동행한 변호인단이 입장을 전했다. 김씨 변호인 측은 “저희가 준비한 논리와 증거를 충분히 제출했다”며 “앞으로도 추가 제출해서 저희가 고소당한 사건은 ‘혐의없음’을, 고소한 사건은 ‘혐의 입증’을 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