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프로그램 사용’ (여자)아이들 소연 “깊이 반성해”

입력 2019-03-03 17:30
뉴시스

아이돌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소연(21)이 불법 복제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네티즌 지적에 대해 사과했다.

소연은 2일 팬카페에 올린 사과문에서 “작곡 공부를 시작하면서 곡 작업에 필요한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해보고 배워나가던 시절에 사용했던 것”이라며 “불법 파일을 사용했었고, 소지했던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으로 작곡을 시작한 시점부터는 정식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전 프로그램들을 바로 삭제 및 정리하지 않고,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 또한 매우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한 “어떤 상황의 어떤 일로든 창작자로서 저작권에 대해 더욱 유의 깊게 생각하고 행동했어야 함에도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해당 논란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영상에서 소연의 노트북 바탕화면에 불법 복제 파일들이 있는 것을 네티즌이 발견하면서 불거졌다.

‘(여자)아이들’은 팀 내 자체 프로듀싱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데뷔곡인 ‘라타타(LATATA)’와 최근 발표한 새 앨범 타이틀곡인 ‘세뇨리따’는 모두 소연이 작곡하거나 작곡에 참여했다.

박선우 인턴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