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원형전시장에서 ‘의정부시 제3회 춘란전시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시 주최, 운정난우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운정난우회가 육성한 아름다운 춘란 주요 품종 작품을 홍보하고 춘란에 대해서 쉽게 접근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전시회에는 교육생 및 연구회원들의 작품 200점과 문인화, 서예 작품 등 20점이 전시됐다. 특히 이날 단원소심, 천혜소심, 조홍소심 등 초고가란 3점의 특별전시도 이뤄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타인에게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조준형 운정난우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춘란은 국내 산하에 자생하는 토종식물로 봄이 왔음을 알린다는 뜻에서 보춘화라고도 불린다. 가녀린 자태 속에서도 강인함과 고고함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식물이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