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다녀오던 일행이 탄 승합차가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펑크 나면서 전복돼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5시 55분쯤 경남 함양군 병곡면 광주대구고속도로 대구 방향 90㎞ 지점에서 편도 2차로를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뒤집히면서 이 차에 타고 있던 11명이 다쳤다.
탑승자 중 A(68)씨 등 2명이 목과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9명은 경상을 입었다.
운전자는 경찰 진술에서 경남 하동 나들이를 한 후 경북 영주로 귀가하기위해 이동하던 중 갑자기 타이어가 펑크가 나면서 차가 전복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당시 목격자와 운전자를 상대로 과속, 탑승 인원 초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함양 광주대구고속도서 승합차 전복 11명 부상
입력 2019-03-03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