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3명 펜션서 번개탄 피워…1명 숨져

입력 2019-03-02 17:19 수정 2019-03-02 17:34
10대 3명이 경기도 한 펜션에서 번개탄을 피워 1명이 숨지고 2명은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2일 낮 12시2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한 펜션에서 10대 학생 등 3명이 번개탄을 피워놓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펜션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19)은 발견 당시 숨져 있었으며, 또 다른 B군(19)과 C양(19)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객실 안은 창틀이 밀봉돼 있었으며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유서 등도 발견됐다.

이들의 학교는 각각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