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가 제22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지난 1일 오후 9시54분 발전을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
한울원전 1호기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원전연료 교체,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기점검, 정비 및 설비개선을 수행했다.
3일 자정쯤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타 발전소 사례를 모두 반영해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에 대한 정밀확대점검을 시행, 정비를 완료했다”며 “격납건물 종합누설률 시험을 통해 격납건물의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원자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유로 설치 등 설비를 개선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으며, 관련 법령에 따른 검사를 통해 원전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