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 ‘사바하’ 쌍둥이 자매→‘전투’ 독립군… 대세 행보

입력 2019-03-01 15:53
배우 이재인. 카라멜이엔티 제공

영화 ‘사바하’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재인(15)이 영화 ‘전투’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재인은 ‘전투’에서 독립군 해철(유해진) 일행과 함께 하는 인물인 춘희 역을 맡았다고 소속사 카라멜이엔티가 1일 밝혔다.

‘전투’는 대한독립군이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 그 기적을 만든 독립군들의 4일간의 사투를 그린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합류했고, ‘용의자’ ‘살인자의 기억법’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재인은 최근 개봉한 박스오피스 1위작 ‘사바하’에서 쌍둥이 자매 금화와 그것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해내 호평을 얻었다. 순수하지만 어두운 금화와 스산한 분위기의 그것을 연기해 극과 극의 표현력을 보여줬다.

‘전투’ 촬영도 이미 끝마친 상태이다. 삭발 투혼을 펼친 ‘사바하’ 촬영 이후 합류한 터라 ‘전투’에서 이재인은 커트머리로 등장한다. ‘전투’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