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올해 초등 돌봄교실 35실 증실

입력 2019-03-01 11:53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35실 증실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오후 돌봄교실을 전년의 145실에서 22실 늘려 총 167실을 운영하고, 3~6학년 대상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도 지난해 6실보다 13실 증가한 19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기 중 학교 현장에서 초등돌봄교실 증실을 요청할 경우 시설 구축 및 운영 예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1월 기준 세종시 돌봄교실 신청인원은 371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523명 대비 144%, 지난해 2478명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희망 인원 전체를 수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세종시는 최근 5년(2015~2019) 연속 초등 돌봄교실 수용률 1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학교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조사결과 지난해 초등 돌봄교실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는 93.2%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돌봄교실 이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의 답변률이 95.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