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한국 정부에 기증해 화제가 된 구한말 고종이 하사한 '태극기'는 미국인 목사 윌리엄 아서 노블(William Arthur Noble, 1866~1945)의 후손이 대한민국 정부에 기증했다. 이에 노블의 후손들이 3.1운동 100주년을 위해 노블 목사가 거주할 당시인 조선 후기, 일제강점기, 해방 직후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희귀사진 80여 장을 공개했다.
노블 목사의 별도의 캡션이 없는 이 사진은 구한말 한 농부가 물동을 지고 나르는 모습이다.
이 사진들은 (현지시간) 3월 1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박준용 총영사) 1층에서 약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