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서 1t트럭 전소…50대 남성 불에 타 숨져

입력 2019-03-01 09:31 수정 2019-03-01 09:32

충남 금산군에서 차량 1대가 전소한 가운데 이 차량 옆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10시54분쯤 금산군 남이면의 한 논에 세워진 포터Ⅱ 1t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2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트럭 옆에는 논 주인인 A씨(56)가 불에 타 숨져 있었다. A씨는 불에 탄 흔적을 제외한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금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