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대통령, 트럼프와 통화 시작…‘하노이 담판’ 결과 공유

입력 2019-02-28 18:58 수정 2019-02-28 19:03
AP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후 20번째이자, 지난 19일 이후 9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27일부터 이틀간의 북·미 정상회담에 돌입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을 끝내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으나 이번에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봤다”고 밝힌 뒤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즉시 미국 귀국길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다음 달 2일까지 하노이에 체류하며 친선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