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잘 부탁해…” 양주 건넨 파주지역 현직 농협 조합장 검찰 고발

입력 2019-02-28 18:27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지인에게 양주를 선물한 파주지역 현직 농협 조합장이 검찰에 고발됐다.

경기도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매수 및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파주지역 한 농협 현직 조합장인 A씨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합장 선거 후보인 A씨는 지난달 지인의 집을 방문해 13만원 상당의 양주를 건네고 “조합장 선거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상대 후보를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