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러시아 선박과 충돌… 구조물 일부 파손

입력 2019-02-28 18:06
28일 오후 4시 23분쯤 부산 앞바다를 지나던 러시아 화물선 A호(6000t)가 광안대교 하판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뉴시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러시아 대형 화물선이 광안대교 하판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부산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쯤 대형 화물선 한대가 광안대교를 들이 받아 구조물 일부가 손상됐다. 부산항을 출항하다 다리 하판과 부딪힌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비정을 투입해 해당 선박 운항을 정지시키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화물선은 현재 안전해역으로 이동해 정박 중이다. 경찰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광안대교 남구~해운대 방향 출입을 통제했다가 차량 통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오후 5시쯤부터 정상 통행을 진행했다.
28일 오후 4시 23분쯤 부산 앞바다를 지나던 러시아 화물선 A호(6000t)가 광안대교 하판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뉴시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 제공

김도현 객원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