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났던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했다.
미국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예상보다 일찍 돌아와 팀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왼족 어깨 염증으로 캠프지를 떠나 27일 텍사스에서 주사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에 주말쯤에는 지명타자로서 출장이 가능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추신수는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자신의 몸상태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추신수는 “나는 오늘도 뛸 수 있다. 통증 걱정은 하지않는다”고 말했지만 “인정하기는 싫지만 나이가 들어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일찌감치 추신수를 2019시즌 1번 타자로 낙점한 바 있다. 추신수가 개막 전부터 부상을 당하며 올 시즌은 지명타자로 일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