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고양시자살예방센터’의 문을 열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27일 열린 ‘고양시자살예방센터’ 개소식은 센터소개를 시작으로 자살예방 7대 선언문 제창, 현판 제막식 및 정신건강 상담버스(토닥토닥 버스) 발대식으로 진행됐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로 운영될 예정이며, 박선영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과전문의)을 중심으로 14명의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서비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엽동(주엽역 4번출구 가람상가 4층)에 자리를 잡은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예방사업을 총괄하며 자살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자살위기개입, 자살예방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센터를 통해 생명존중의식을 확산하고 자살시도자 관리로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이며, 깊은 우울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센터에 문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