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28일 오전 9시분쯤(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대1일 단독 회담이 시작되자 회담장 밖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부부장의 손엔 서류와 가방이 들려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두 정상은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 소피아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12시간 만에 다시 만나 한반도 미래의 운명을 가를 회담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전용차가 오전 8시 40분에 먼저 정상회담장에 도착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는 이보다 조금 늦게 오전 8시 45분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국 정상은 오전 9시부터 1대1로 단독 회담을 하고, 오전 9시 45분부터 확대 회담, 업무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