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SNS ‘깨알톡톡’으로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입력 2019-02-28 10:59
강릉시는 27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깨알톡톡 발대식을 가졌다. 강릉시 제공

강원도 강릉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강릉시는 28일 카카오 플러스 친구 창구 ‘깨알톡톡’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깨알톡톡은 위기에 처한 이웃을 시민 누구나 빠르고 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개설한 SNS 소통창구다.

카카오톡에서 ‘강릉복지 깨알톡톡’을 검색, 친구 추가한 후 대상자의 사전 개인정보 동의여부와 인적사항, 위기상황 등을 제보하면 된다.

제보된 대상자에게는 상담과 욕구조사를 통해 긴급지원, 기초수급, 기초연금, 한부모가족, 차상위 등 공공서비스를 지원한다. 공공서비스 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자원연계와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이나 복지사각지대 등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 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