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사회공헌 콘퍼런스 성료 “재학생 30% 사회공헌 활동”

입력 2019-02-27 22:29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26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인천대학교 사회공헌 콘퍼런스’를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콘퍼런스는 인천대학교가 지역사회 및 세계사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인천대 사회공헌 콘퍼런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개최된다.

제3회 사회공헌 콘퍼런스는 2018년 하반기 동안 진행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사진전, 프로그램전, 영상전 등의 전시회와 사회공헌 우수 활동가들에게 격려하는 표창 시상, 사회공헌 활동 사례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대학교는 2017년부터 4년동안 대학 운영 성과의 한 축으로 “공유 가치 창출”이라는 주제로 대학의 사회에 대한 기여를 비중있게 다뤄왔다.

2017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2018년에는 그 역할을 보다 확대하는데 노력해왔다는 것이다.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멘토링 활동부터, 방학을 이용한 재능봉사캠프, 대학 내 학우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동료가 함께 해결하는 십시일밥 인천 활동 등 교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를 대상으로 한 국제개발협력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코이카에서 파견하는 단기 학생 봉사단과 인천대학교 자체 INU(I&YOU) 글로벌 사회공헌 봉사단을 파견하여 활발히 활동을 전개했다.

인천대는 “배움”이 “나눔”이 되고, “나눔”이 다시 “배움”이 되는 선순환의 교육활동을 추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학교 시그니쳐 학생 봉사단인 ‘U&I 학생사회공헌단’은 2018년 하반기 발족해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학습 및 정서 멘토링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2018년에는 미얀마 난민 청소년들에게 정시지원 멘토링을 진행했고, 2019년도에는 중구, 연수구, 서구의 다문화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그 활동을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인천대는 국립대학으로서 사회공헌에 대한 책무를 의지를 가지고 활발히 추진한 결과 2018년도에는 총 73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3287명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었다.

이 수치는 재학인원의 29.%에 달하는 수치다.

자발적 참여 학생이 재학생의 약 30%가 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같은 성과는 인천대학교가 지역사회의 국립대학으로써 봉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인천대학교 최병조 사회봉사센터장은 “방학 중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립대학으로서 더욱 공헌과 기여라는 가치를 성실히 실천하는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