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출산휴가 의원’ 30대 신보라, 한국당 청년최고위원에

입력 2019-02-27 05:00 수정 2019-02-28 05:00
뉴시스

27일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에서 신보라(36)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되며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신보라 후보는 이날 총 40.4%(5만5086표)를 득표해 3만6115표를 얻은 김준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983년생인 신보라 신임 최고위원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청년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당내 최연소로 국회에 발을 들였다.

광주 출신인 그는 광주동신여고를 졸업한 뒤 전북대 교육학과 학사, 연세대 행정대학원 공공정책전공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대학생 시사 교양지 ‘바이트’에서 기자와 편집장으로 활동했고, 2011년부터 비정부기구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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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입성한 뒤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위원장, 중앙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맡아 청년과 여성 분야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국회의원도 최대 90일간 출산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한 ‘여성의원 출산휴가법’을 대표 발의했고, 이후 국회의원 최초로 45일간의 출산 휴가를 다녀와 화제를 모았다. 현재 9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기도 하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