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후곡마을 주민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 조기 확정 및 시공 촉구

입력 2019-02-27 17:07
지난 22일 일산신도시 후곡마을 주민들은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의 조기 확정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고양시에 전달했다. 김운남 고양시의원 제공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후곡마을 주민들이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의 조기 확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일산신도시 후곡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후곡마을 주민들은 1만1114명의 서명을 받은 청원서를 지난 22일 고양시청에 전달했다.

후곡마을 주민들은 청원서를 통해 출퇴근시간대 경의선 혼잡에 따른 불편사항과 대곡 소사선 일산역 연장에 대한 조기 확정 및 시공 촉구 등에 대해 고양시장의 확약 및 조속한 시일 내 국토교통부 승인 요구 등 대곡~소사 구간과 동시 개통을 요구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2016년 7월 착공해 2021년 7월 개통을 목표로 민자사업자인 서부광역철도(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사업 초기부터 검토됐던 대곡~일산 구간 연장과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해 지난해 7월 국토부에 승인 요청했으며, 국토부는 지난달 용역 결과에 대해 사업비 부담 및 운영비 보전 등 관계기관 협의의견을 반영한 경제성 재검토를 고양시에 요청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일산역 연장구간에 대한 경제성 재분석 용역을 이달 재착수했다”며 “조속한 시일내 국토부 재협의 및 사업비 부담방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