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1번지’ 충남 홍성군의 대표 브랜드인 홍성한우가 충남 지역 최초로 베트남에 수출된다.
27일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군과 아토한우영농조합법인, 베트남 하노이 MOJO-HOTEL 등은 이날 아토한우 홍성한우 지정가공장에서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 참여한 아토한우 홍성한우 지정가공장은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3300㎡ 규모 공장부지에 1일 평균 1차 가공 소 50두, 2차 가공 5t의 생산 가공능력을 갖춘 곳이다.
계약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베트남과 접촉해온 홍성군과 아토한우 지정가공장은 이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출검역장으로 지정, 베트남 현지 내 11개 점포를 갖고 있는 MOJO-HOTEL과 충남 최초로 한우 수출 계약을 맺게 됐다.
신인환 홍성군 축산과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적극적인 해외 공략을 펼쳐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홍성한우의 가치를 알리겠다”며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한우 사육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