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김정훈 피소’에 “울었지만 차라리 다행”이라고 한 이유

입력 2019-02-27 15:12
TV조선 연애의 맛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그룹 UN 출신 김정훈과 커플로 출연 중이었던 김진아가 “좀 울었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전 여자친구 A씨에게 피소된 뒤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김진아는 27일 오전 “저 괜찮다. 막판에 괜히 고생한 제작진분들만 욕먹고 할 때마다 답답했는데 차라리 다행”이라며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제가 숨을 이유는 없다”고 인스타그램에 밝혔다. 이어 “부모님이 새벽부터 저 걱정된다고 연락 오실 때 좀 울었지만 아예 괜찮다”면서 “구설에 오르는 게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1은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여성 A씨에게 피소됐다고 26일 보도했다. A씨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김정훈이 임신 중절 수술을 권유했고,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 두절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 A씨는 임대차보증금과 월세로 약속한 1000만원 중 지급한 100만원을 뺀 나머지 금액을 달라며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정훈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지만 하루가 지난 후에도 묵묵부답 상태다. 김정훈은 연애의 맛에서 “솔로 2년 차”라고 말한 바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