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을 방문 중인 북측 대표단이 하노이의 대표적 관광지인 하롱베이를 방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매체인 VN Express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45분(현지시간) 리수용 외교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오수용 경제담당 노동당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 20여명은 오성급 크루즈선을 타고 하롱베이 관광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측 지방 당위원회 비서관과 꽝닌성 관계자 등이 대표단과 점심을 함께 한다. 하롱베이 방문 후에는 베트남의 항구도시이자 공업도시인 하이퐁의 팩스 공장을 방문한 다음 하노이로 돌아온다.
베트남 하롱베이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 자연 유산이다. 3000개의 크고 작은 기암괴석과 섬들로 이뤄진 아름다운 자연 관광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