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초등 예비소집에 응소하지 않은 아동 11명의 소재가 모두 파악됐다.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1명은 부모와 함께 중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월7일까지 2019학년도 초등학교 의무취학 대상 2만1558명에 대한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이중 716명의 아동이 미응소해 도교육청이 확인작업을 실시, 최종적으로 11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외교부·경찰 조사 결과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1명 중 5명은 해외에 출국했으며, 5명은 다른 지역에 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명은 홈스쿨링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최근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던 아동 1명의 경우 부모와 함께 중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외교부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지난해의 경우 예비소집 미응소자는 902명 중 소재 미확인 아동은 12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경찰 조사를 통해 소재가 확인됐다.
박혜숙 충남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11명 학생 모두 안전한 것이 확인돼 다행”이라며 “최선을 다 해준 교직원과 관계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