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산시 미래조선산업 로드맵 수립해 경쟁력 확보

입력 2019-02-27 13:37
울산시는 조선업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 조선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로드맵(단계별 이행안) 수립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박순철 혁신산업국장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로드맵 수립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하반기 세계적 조선업 불황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세계 선박 수주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래 조선산업이 스마트·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확고부동의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포괄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고려해 울산시의 ‘미래조선산업 전략적 발전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은 친환경 스마트 선박의 차별화된 독보적 기술력 확보, 조선 중소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상생 협력으로 글로벌 위기 대처 능력 향상 등을 ‘비전’으로 수립될 전망이다.

시는 울산조선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이 같은 전략적 정책과 산업 구조적 결함 보완, 미래 첨단 스마트 조선산업 정책을 통해 세계 최강 조선도시를 지킨다는 계획이다.

로드맵 수립은 오는 4~10월까지 용역을 거쳐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조선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정책 추진으로 산업 구조적 결함을 보완하고 미래 첨단 조선업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 세계 최강 조선산업 수도 위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