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가지’와 ‘비둘기’, 2차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입력 2019-02-27 11:0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주화가 26일 발행된다. 사진은 해당 주화의 모습이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기념주화가 발행됐다.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기념하는 은화가 출시됐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순은으로 만들어진 주화 가격은 50만동(약 2만4000원)으로, 300개가 한정 발행됐다.

주화 앞면에는 ‘세계평화’라는 큰 글자와 북·미 국기, 그 위에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가지를 문 비둘기가 새겨지고 뒷면에는 베트남 상징을 상징하는 연꽃 문양과 정상회담 날짜가 새겨졌다.

은화 발행을 주관한 회사는 “우리 디자이너와 장인들은 역사적인 회담 개최에 앞서 26일까지 주화를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주화를 공개했다. 1차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과 태극기가 들어갔다. 뉴시스.

백악관도 지난 23일 기념품 판매 사이트를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 판매에 들어갔지만, 현재 품절된 상태다. 백악관 기념주화의 가격은 100달러(약 11만원)로 1000개 한정 판매됐다.

김나연 인턴기자,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