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조합장선거 24시간 단속체제 돌입

입력 2019-02-27 10:57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대비해 각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방청 포함 12개 관서, 총 129명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에 편성했다.

이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해져 선거사범을 단속해 ‘완벽한 선거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북부경찰은 금품선거, 흑색선전, 불법 선거개입을 반드시 척결해야 할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철저히 수사해 엄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에서 조합장 선거 관련 선거사범은 수사는 5건이 진행 중이며, 유형별로는 금품·향응제공 3건, 흑색선전 1건, 사전 선거운동 1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단속과 함께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중요하다”며 “선거범죄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3억원까지 신고포상금 지급되는만큼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신고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