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접대 의혹 재차 부인, “마약 정밀 검사 수사에 협조”

입력 2019-02-27 10:00
승리 인스타그램

가수 승리가 해외 투자자 성접대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승리가 하루라도 빨리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 지난 한 달간 제기된 불편한 이슈와 뉴스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경찰에 승리가 조속히 수사를 받고 싶어 한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승리가 정밀 마약 검사 등 모든 의혹에 대해 수사 받길 원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기된 의혹이) 조금이라도 사실로 밝혀진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 반대로 허위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26일 승리가 2015년 투자업체 유리홀딩스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해외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하려고 한 정확을 포착했다며 승리가 투자법인 유리홀딩스 대표, 직원 김모씨 등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된 메신저 대화 내용은 조작된 것이다. 가짜뉴스에는 강력 대응하겠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