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징계 항의 대구시교육청 찾아와 흉기 난동 50대 경찰 붙잡혀

입력 2019-02-27 09:21
국민일보 자료.

대구 수성경찰서는 27일 과거 징계에 불만을 품고 대구시교육청에 찾아와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협박)로 A씨(5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후 5시쯤 대구시교육청 로비 1층에서 간부 공무원 B씨(53)를 흉기로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과거 교육공무원이었던 A씨는 9년 전 징계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A씨는 자신의 징계에 대해 수차례 교육청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한편 교육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