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범경기 1이닝 퍼펙트 피칭’ 국내 277SV, 손승락에 추월 앞둬

입력 2019-02-27 08:21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이 시범경기에서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트레이시 톰프슨을 1루수 뜬공으로, 후속 브랜던 반스는 유격수 뜬공, 대니얼 존슨도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투구수는 13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1개였다.

오승환은 1세이브만 보태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수확한다. KBO리그에선 277세이브로 여전히 통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37)이 262개로 올 시즌 내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