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직캠] 뮤지컬까지 영역 넓힌 윤지성, 그 첫 모습은?

입력 2019-02-27 05:00 수정 2019-02-27 05:00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이 뮤지컬까지 영역을 넓혔다.

윤지성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을 펼쳤다.



이날 두 넘버를 시연한 윤지성은 “첫 공연을 올리기 전인데 긴장도 되고 떨린다.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마음을 단단히 먹으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날들’을 통해 뮤지컬 데뷔를 하게 된 윤지성은 “평소 대학로에서 연극과 뮤지컬 보는 것을 좋아했다”며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감사했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 때 이후 처음으로 공연을 하게 됐다. 기대를 갖고 도전을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같은 노래와 함께 그려낸 작품이다. 2013년 초연 이후 총 418회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유지하며, 누적관객 41만 명을 돌파해 창작 뮤지컬 흥행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배우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이 냉정하고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을, 배우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이 ‘정학’의 경호원 동기이자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 ‘무영’ 역을 연기한다.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5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최민석 기자 yullire@kmib.co.kr